아이컬처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무료 보급과 불우이웃 성금모금으로 화제

 전북지역 한 IT벤처기업이 고객관계관리(CRM)솔루션을 무료 보급하고 연중 불우이웃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전주스타벤처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컬쳐커뮤니케이션(대표 이명재·사진 http://www.iccworld.co.kr)은 자체 개발한 고객관리프로그램 ‘ICCmate-plus’를 소상공인 1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고객정보를 토대로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음성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합발송할 수 있으며 팩스와 우편물 발송도 가능하다. 또 고객정보 검색과 일정 관리기능도 있어 매장운영과 회원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명재 사장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고객을 관리해온 지역 소상공인들의 마케팅과 정보화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슈퍼마켓이나 비디오 대여점, 제과점 등 소규모 자영업자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터넷 우체국 ‘월드포스팅(http://worldposting.com)’을 통해 ‘10원 사랑기금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월드포스팅은 인터넷을 통해 편지를 쓰면 그 내용이 사이버 우체통에 넣어진 뒤 수신자에게는 오프라인 형태의 편지가 배달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형태다.

 네티즌이 월드포스팅을 통해 편지를 보낼 경우 1통당 10원씩을 적립되어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게된다. 하루 평균 400통이 배달돼 1년간 약 150만원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IT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의 (063)285-5203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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