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남아 시장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면 30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VK의 이철상 사장은 그동안 중국 위주의 비즈니스를 한데서 벗어나 홍콩 등 동남아 시장과 유럽시장을 공략, 휴대폰 부문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매출액 196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달성,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며 “올해에는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더욱 높은 순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지난 1월 한 달간을 중국과 홍콩 등 해외에서 보내다시피 했으며, 지난달에도 달포 이상을 해외에서 바이어들을 만나고 현지 법인을 둘러보는 등 해외사업에 심혈을 쏟았다. 이달에도 해외 출장이 겹겹이 잡혀있을 정도다.
이 사장은 이미 지난달 홍콩의 넥서스사와 50만대(105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물량은 넥서스사를 통해 동남아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보다폰과도 현재 자사의 주력모델인 GPRS 제품 관련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규모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의 경우 매출비중을 점차 줄이고는 있지만, 협력사인 차브리지와도 꾸준한 공급협상을 벌여 50만대 규모의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카메라폰과 GPRS 단말기를 앞세워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유력 휴대폰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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