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인터넷창업 교육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술 대신 인터넷 창업 교육이 등장해 화제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8일 오리엔테이션을 온 대학 신입생 250여 명에게 용인 에버랜드 대강당에서 ‘온라인 창업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배화여자대학 정보기술(IT)계열 신입생을 위한 2박3일 엠티 일정 중의 하나로 옥션에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에서 창업 교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교육에는 특히 옥션 대학생 창업자 2명이 참석해 창업 동기, 물품 조달 방법 등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한 열강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강사로 초빙된 옥션에서 보세옷 판매로 월 5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리현 씨(24·서경대)는 "좋아하는 분야를 사업 아이템으로 정하고 고객과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라며 "여성 만의 감각과 유행을 읽는 능력을 살리면 승산이 있다." 고 여대생의 적극적인 온라인 창업을 독려했다.

옥션은 앞으로 대학 기관과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생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등 청년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옥션은 이에 앞서 작년 6월과 12월에 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옥션 우수 판매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생 판매왕’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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