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오는 16일부터 기존 해외시장 개척사업 융자기금을 무역진흥기금과 통합해 약 1033억원 규모의 무역기금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수출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외국환업무 취급은행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수출을 추진하는 중소규모 기업에 유리한 융자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수출계약 이전의 해외수출시장 개척과 수출계약 이후의 수출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세부 용도를 한정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지원하며 수출실적 100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무역협회와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이 사업시행에 맞춰 ‘무역기금 융자지원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 담보 능력이 떨어진 중소수출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신용대출을 할 계획이다. 또 해당기업들의 수출 협의 내용 등에 따라 융자금 상환요인이 발생하더라도 만기 때까지 유예해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고 3억원이며 2년간 4%의 금리로 운영되며 무역금융 평균금리(현재 5∼6%)에서 최소 1% 이상을 차감한 금리를 유지하게 된다. 유망업체나 신규중소기업들은 수출주문량 및 계약액 등을 감안해 1억원 범위 내에서 추가 대출을 해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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