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을 고려하는 이동전화 가입자가 11.9%로 극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동을 원하는 가입자 중 절반은 SK텔레콤과 KTF 양사간 이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IT포털서비스업체 잇이즈콤(대표 천명규 http://www.itwarehouse.co.kr)은 최근 이동전화 가입자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1.9%가 번호이동을 고려중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SK텔레콤에서 KTF로 이동을 고려하는 가입자가 27.0%, KTF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하기를 희망하는 가입자가 21.7%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번호이동성 시차제 시행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장 1, 2위간 고객 뺏기와 유지에 가장 큰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 해준다.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각각 전체 이동자의 13.5%씩을 주고 받았으며, KTF는 LG텔레콤에 전체 이동자의 10.8%를 내주고 13.5%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를 근거로 본 이통시장 점유율은 번호이동성제가 완전하게 도입된 후, SK텔레콤은 0.64%가 순감하고, KTF는 0.96% 순증, 그리고 LG텔레콤은 0.32% 순감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와는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잇이즈콤이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실시됐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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