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와 포털업체간 서비스·마케팅 협력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유선통신업체인 KT와 인터넷포털 NHN이 손을 잡았다.
KT와 NHN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에서 올해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인 네스팟 스윙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네스팟 스윙 서비스는 KT의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NESPOT)’과 KTF의 cdma200 0 1X EV-DO 서비스인 ‘핌(FIMM)’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이번 제휴로 네스팟 스윙 고객은 기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만 제공되던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iN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무선환경에서 네스팟 스윙 단말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사는 각자의 매체광고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노출하는 등 공동 홍보와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업체들과 포털업체간의 서비스·마케팅 제휴는 종종 있었지만 유선업체와 포털업체간 협력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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