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문화콘텐츠 상품을 수출할 때에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8일 540억원 규모의 ‘2004 문화산업진흥기금 융자사업’을 공고했다.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구조 및 시설현대화’ 분야에 각 270억원씩 지원되는 이번 융자사업에 처음으로 문화산업 수출금융지원제도가 도입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지원범위는 수출계약서(LC, DA, DP 방식 등)상 계약금액의 90% 이내, 계약금액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1억원까지다.
수출금융관련 융자는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접수하며 접수된 신청건에 대해서는 진흥원이 한국수출보험공사에 수출신용보증 적격심사를 의뢰해 보증서 발급까지 일괄처리한다.
수출금융 외에 산업부문별 융자는 다음달 27일까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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