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대표 윤대근)는 올해 1분기부터 연간 740억원 규모로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와 LCD 구동 드라이버칩(LDI)을 삼성전자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부아남반도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DSP는 0.18미크론 공정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DVD 플레이어에 사용된다. LDI는 0.25미크론 공정 기술이 적용되며 휴대폰과 노트북용이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제품은 모두 경기도 부천 팹에서 생산된다. 공급량은 초기에는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4000장을 공급하며 연말까지 월 8000장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동부아남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계약 금액만 74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28%에 해당한다”며 “기술력을 인정받을 경우, 향후 매출 및 제품 분야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아남반도체는 도시바(세계 4위)와 TI(세계 5위)에 이어 세계 2위 종합반도체회사인 삼성전자를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로 확보하게 돼 매출 증대와 수익구조 개선 등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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