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스가 자사 핵심고객인 통신 기업용 라우터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업그레이드 제품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고 설치도 간단해진 점이 특징이다.
시스코는 이들 제품들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산타클래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사 연례 분석가 회의에서 발표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최고경영자(CEO) 등 이 회사 고위 경영진은 이번 회의에서 자사 사업 및 미래 성장 전략도 분석가들과 논의했다.
마이크 볼피 라우팅 사업 본부장 겸 부사장은 고객인 통신업체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통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라우터는 시스코의 12000 시리즈 라우터의 성능을 용량 확대 카드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가격은 10만∼20만달러로 고가의 대체 라우터 가격인 100만달러에 비해 매우 싸다고 시스코 측은 강조했다.
또 시스코는 이날 업그레이드 제품 외에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위한 시스코 7600 시리즈도 출시했다.
휴스턴 소재 트레일리지 네트워크 스트래티지스의 분석가 뎁 밀케는 “시스코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입장에서 라우터를 생각해 기존 장비 성능을 높이려고 힘을 쏟고있다”며 “만약 백오피스 시스템을 모두 바꿔야 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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