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송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첫 전파를 탄다.
CJ미디어(대표 노재명)가 운영하는 케이블TV·위성방송 영화오락전문채널인 XTM은 북한조선중앙TV가 제작한 ‘제1차 대황소상 전국 근로자들의 TV민족 씨름경기’를 23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방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 단오에 열린 TV 실황중계 씨름경기 녹화물로, CJ미디어가 작년 10월 평양에서 개최된 ‘2003 남북 방송인 토론회 및 방송 영상물 소개 모임’에서 국내 프로그램과 교차 구매한 것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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