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KIDA·원장 황동준)은 10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올해 8대 국방발전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국방연구원은 2004년을 ‘국방발전의 해’로 정하고 핵심연구과제로 △국방정보화 추진 진단 및 가속화 방안 △국방획득체계 재설계 및 추진 방안 △국방자원 운영 및 군수지원 혁신 방안 △선진 정예 군사력 전환의 목표와 추진 방안 △중장기 병력규모 조정에 대비한 국방인력 정책 방향 △2015 선진국방 진입을 위한 국방발전 방안 △한·미동맹관계 발전적 조정 방안 △예비전력 실효화 방안 등 8개 분야를 제시했다.
황동준 원장은 “8대 국방발전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방전문가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와 국내외 학술회의 및 포럼 등을 활발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KIDA는 1979년 국방관리연구소로 출발해 1987년 3월 독립적인 국방정책 종합연구기관으로 재창설됐으며, 현재 300여명의 연구인력을 두고 있다. 창설 이래 현재까지 2000여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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