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공공기관 컴퓨터 납품비리에 연루된 IBM이 본사 소재지인 미국에서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공식적인 조사를 실시하지는 않겠지만 한국에서 벌어진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 제공은 미국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다.
이번 일로 한국에서 지난 2002년에 1조373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IBM이 길게는 앞으로 2년동안 공공기관에 컴퓨터를 납품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지만 국내 제휴업체를 통한 제품 공급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한편 신문은 이번 사건이 지난 1994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납품 관련 뇌물제공 문제에 이어 윤리적인 다국적기업이라는 IBM의 명성에 또한번 흠을 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다우 1.62% 급등·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AI 열풍에 빅테크 '폭등 랠리'
-
2
중국 황산 수출 중단…글로벌 산업 '원자재 쇼크' 덮친다
-
3
가격도 반값?…샤넬, 밑창 없는 '반쪽 신발'에 “뒷꿈치 보호대인가?”
-
4
“최후의 일격 준비하나?”…트럼프, '초강력 공습 시나리오' 45분간 보고 받아
-
5
“7조 증발·유조선 31척 봉쇄”…이란 경제 숨통 끊은 美 작전
-
6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
7
부자아빠 “폭락장 다가온다…더 부자가 될 계획”…“금·은·비트코인 사라”
-
8
대낮 예루살렘서 수녀 무차별 폭행…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9
“우린 해적이다”…트럼프 '충격 발언'에 국제사회 발칵
-
10
피부암 조기에 찾아준다…AI 피부 스캔 로봇 등장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