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 속에 닷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6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0.67포인트(0.08%) 하락한 823.43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 증시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31.26으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LG카드 처리가 난항에 봉착하고 한화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외국인이 3190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유지한 반면 개인은 336억원 순매도로 11일째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2767억원) 속에 28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도 6일만에 하락해 44선으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0.45 포인트가 상승한 45.72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반전해 0.54 포인트(1.18%)가 내린 44.73으로 장을 마쳤다. ‘유령 주식’ 파문 등도 주가 약세 요인으로 지적됐다. 개인은 20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과 122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55% 올라 13거래일만에 46만원대를 회복했고 포스코와 현대차의 주가도 강세였다. 코스닥에서는 전날까지 강세였던 아토(-2.66%), 피에스케이(-2.94%), 동진쎄미켐(-3.44%), 라셈텍(-2.2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하며 약세장이 나타났다. 번호이동성 이슈가 있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사는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6개로 내린 종목 478개에 못미쳤다. 코스닥의 상승 종목은 273개, 하락 종목은 528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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