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킨토시)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맥 진영 최대 행사인 ‘맥월드’가 6일(현지시각) 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막됐다. 특히 올해는 맥 컴퓨터가 발표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라서 그 어느때보다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PC에 비해 충성도가 매우 높은 맥 컴퓨터는 지난 1984년 슈퍼볼 광고때 처음으로 선보였다.
애플은 매년 이맘 때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도중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올해도 어떤 제품이 소개될 지 주목받고 있는데 보통 애플은 잡스의 기조연설 전까지 신제품 공개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어 이번에도 신제품에 대한 루머만 무성하고 있다.
일례로 맥 마니아 웹사이트 씽크시크릿에는 “애플이 새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 익스프레스 2.0’을 이미 컴퓨USA 매장에 공급했다”고 게재돼 있으며 또 다른 웹사이트는 “애플이 소비자용 오디오 프로그램,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워드프로세스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도 소개했다.
애플은 디지털 음악 시장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한층 세련되면서도 가격이 이전제품 보다 낮은 신형 ‘아이포드’ 디지털음악플레이어가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컴퓨터 분야 유명한 애널리스트인 네프는 “애플이 성능이 보다 좋아진 ‘G5’ 프로세서를 내장한 새 서버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애플이 자랑하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아이맥’ 컴퓨터와 타이타니움 및 알루미늄 ‘파워북’ 데스크톱 등은 모두 과거의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공개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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