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에 흔히 사용되는 구형 동축케이블을 새로운 디지털 홈네트워크 표준으로 만드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모토로라와 시스코, 파나소닉 등 8개 대형 IT업체들은 이번주 ‘2004 CES’ 기간 중 동축케이블 기반의 홈네트워크 표준위원회(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C넷이 지난 5일 보도했다.
현재 수백만 미국가정에 유선TV 시청용으로 설치된 동축케이블은 와이파이 무선랜, 이더넷 등 여타 통신망보다 전송속도가 훨씬 빠르고 추가공사 없이 경제적으로 홈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동축케이블을 이용한 가전제품 상호간 데이터교환에 필요한 표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주요 가전업체와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홈네트워크용 동축케이블 표준제정에 나선 것이다.
MoCA 부회장인 마크 프란시스코는 “동축케이블은 가정에서 PC, TV, 여타 가전제품간에 멀티미디어를 주고 받는데 매우 효과적인 통신인프라이며 홈네트워크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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