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팁 & 노하우](12)활캐릭터 50레벨까지 속성으로 키우기

 최근 ‘리니지2’의 필드 사냥터는 대부분 활캐릭터가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긴 사정거리와 최고의 이동속도를 자랑하는 활캐릭터를 속성으로 키워 보자.

 물론 20레벨을 달성, ‘로그’나 ‘엘븐스카우트’ 등으로 전직하기 이전에는 다른 전사 캐릭터와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활캐릭터로서의 특성은 전직을 통해 활 사정거리를 늘리면서 발휘된다. ‘맨티세트’와 ‘가스트라페데스’를 기본장비로 착용하고 본격적인 레벨업에 나서보자. 마무리를 위한 단검은 여유가 되는 대로 천천히 장만해도 늦지 않는다. 물론 이때부터 모든 사냥은 솔로잉이다. 늑대를 활용해 화살과 정탄을 충분히 준비한 후 무한 사냥에 나서보자.

 사전에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면 돌이나 강철 등으로 이루어진 ‘골렘’류의 몬스터는 절대로 잡아서는 안된다는 점. 이들 몬스터에게는 화살은 제대로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동속도가 느린 몬스터를 위주로 무빙샷을 하자. 무빙샷을 할 때는 도망다니다가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선공몹을 다 끌고 다니지 않도록 항상 이동할 지역을 살펴본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요령이다.

 빠른 레벨업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냥코스다. 가장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사냥터를 찾아야 한다. 20레벨에서 25레벨까지는 ‘비탄의 폐허’에서 ‘해골’ 시리즈를 잡거나 드워프마을의 ‘미스릴광산’에서 ‘아키스테서큐버스’ 시리즈를 잡는 것이 가장 좋다. 25레벨 이후에는 ‘저항군아지트’가 명당이다. 이곳에서 ‘다이어울프’와 ‘카디프 늑대인간’ 및 ‘울마훔’ 시리즈를 공략하면 몬스터 1마리당 1000 이상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30레벨이 되면 기란마을 북동쪽에 출몰하는 ‘하피’와 ‘메두사’, ‘웜’ 등을 잡도록 하자. 이곳은 몬스터 리젠이 빠르고 많은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37∼38레벨까지는 쉽게 키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황무지’에서 ‘개미’ 시리즈나 ‘틸런트’ 등을 사냥하는 것도 좋고 ‘처형터’에서 ‘구울’과 ‘시체추적자’ ‘행드맨리퍼’ 등을 잡아도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37∼38레벨이 되면 오렌성 근처의 ‘레토리자드맨’ 시리즈가 제격이다. ‘레토리자드맨 주술사’나 ‘레토리자드맨 족장’ 등은 2차 전직을 한 이후에도 1500 이상의 경험치를 준다.

 2차전직 이후에는 활 사정거리가 더욱 늘어나므로 자신보다 몇 레벨 높은 몬스터도 쉽게 잡을 수 있다. ‘포자의 바다’에서 ‘다이어웜’과 ‘거대괴물눈’ 등을 잡거나 ‘사냥꾼마을’에서 ‘페어리계곡’으로 가는 길 왼편의 언덕너머에 있는 ‘카룰버그베어’와 ‘라킨’ ‘위어드드레이크’ 등이 최적이다. 이들 몬스터는 마리당 2000 이상의 경험치를 준다. 이들 지역에는 각각 47레벨과 45레벨까지의 몬스터가 출몰하므로 48∼50레벨까지 레벨업을 해도 충분하다.

 45레벨을 전후해서는 ‘페어리계곡’에 진출해도 좋고 ‘용의계곡’ 입구 부근에서 ‘셰클’이나 ‘해골’,‘듀라한’ 등을 잡을 수도 있다. 50레벨을 달성하면 이제 현존하는 ‘리니지2’의 모든 사냥터는 나의 차지다. ‘용의계곡’ 깊숙한 곳에 들어가 ‘드레이크나’ ‘말룩써큐버스’는 물론 최강 몬스터인 ‘블러드퀸’까지 마음껏 사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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