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현재의 DVD 용량을 2년 내에 14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NEDO측이 개발 중인 기술은 코발트 산화물에 전압을 가해 증기 상태로 변화시킨 뒤 이를 DVD 수지 표면에 분사해 얇은 막이 형성되도록 한다. 막의 두께는 50∼70㎚(나노미터)로 이 박막이 렌즈의 역할을 하면서 투사된 레이저 광선의 굴절률을 높여 광선이 연결하는 초점의 면적을 작게 만든다는 것이다. 초점은 면적이 적을수록 정보를 고밀도로 기록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차세대 DVD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신호 처리 기술이 불필요하며 기존 DVD 리코더 방식으로 2시간짜리 비디오 테이프 70개 분량의 영상을 단 한 장에 담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NEDO는 이 기술을 오는 2007년까지 상품화할 예정이다.
한편 NEDO는 정보사회 발전과 더불어 기록 매체의 대용량화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지난 해부터 약 8000만엔(약 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DVD용량 확대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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