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예정보다 한달 가량 늦어진 내년 1월말께 단행될 전망이다.
SK그룹 고위관계자는 지난주말 “당초 연말쯤 정기 임원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었으나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 등 시급한 현안이 많아 지연되고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말쯤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구조본에서 계열사 인사를 일괄정리해 한꺼번에 발표하던 예년과 달리 계열사별로 인사안을 확정지은 뒤 발표할 예정이어서 인사 단행 일시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SK㈜ 손길승, 황두열, 김창근 이사의 거취와 함께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 등 오너 일가의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의 한 관계자는 “이번인사 대상에는 CEO급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오너 일가의 승진 여부와 SK㈜ 이사진의 거취가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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