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토지관리정보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2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남도는 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지적도와 수치지형도, 도시계획도 등을 총망라한 토지관리정보시스템이 개발, 각 시·군에 구축을 끝내고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도시계획 및 농지, 산림, 환경, 방재, 건축, 지하시설물 정보와 토지거래, 공시지가, 외국인토지, 용도지역, 지구도 관리 등 토지행정 전분야를 전산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작업으로 관리하면서 토지관리용 각종 도면이 서로 틀려 인·허가 승인 번복 등 행정력 낭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는 민원처리에 30분 이상 걸렸으나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이용이 가능해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간 25억원의 예산과 민원발급에 따른 수수료의 부담이 절감되고 사이버 재택 민원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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