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해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다고 보고 시장감시단을 구성해 불법, 편법영업에 대한 감시와 조사를 병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G텔레콤의 시장감시단은 경쟁 사업자들의 단말기 저가 판매 감시, 불법·편법 행위 발견시 통신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부당한 영업 활동에 대한 조기 시정 요청을 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장감시단은 법무팀, 영업정책팀, 유통관리팀, 대외협력팀, 고객관계관리(CRM)팀과 서울, 안양,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8개 지점 실무진들로 구성됐다.
LG텔레콤은 또 전국 각 영업지점도 경쟁사의 부당한 고객유인, 부당한 표시광고, 우월적 지위 남용, 해지제한 및 서비스 거절, 사업활동 방해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수집활동을 펼쳐, 불공정 행위 발견시 시장감시단에 즉각 통보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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