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업체 KTS, NI 사업자 변신

 대표적인 구내통신사업자(별정 3호)인 KTS(대표 이경준)가 네트워크통합(NI) 사업자로 변신한다.

 KTS는 이사회를 통해 주력사업을 별정통신사업에서 네트워크 통합(NI) 사업으로 변경, 2008년 이 부분에서 매출 1조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경 KT사장이 강력히 추진중인 그룹통합 경영체제 강화전략에 따라 계열사간 논의를 거쳐 역할을 확정했다”며 “KT그룹내 KTS의 위상을 정립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이경준 사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KT그룹 NI사업자로 역할을 확보함에 따라 NI자원관리의 효율화와 함께 관련 기술·노하우 축적 및 보호를 통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그룹사간 중복사업영역 효율화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통합 경영을 추진하는 경영혁신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정을 통해 KT와 사업영역이 중복한 별정사업을 효율화하는 한편 NI분야에서는 건물내 종합정보화, 네트워크 설비구축·시공분야 특화, 컨설팅·설계역량 강화 등을 통해 네트워크 설계, 구축, 운용, 유지보수까지 토털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NI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개편하고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해 내부 기술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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