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휴대폰 게임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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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 가운데 절반 가량이 향후 개선사항으로 가격인하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대폰 게임자 중 10명중 7명은 한달평균 휴대폰 게임을 하기 위해 5000원 미만의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네티즌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폰 사용현황 조사’ 결과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문자메시지(98.6%), 무선인터넷 서비스(73.9%)에 이어 휴대폰 다운로드를 통한 게임(50.3%), 멀티미디어 서비스(25.9%) 등의 순으로 휴대폰 부대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녀간 큰 차이는 없었으며 다만 남성의 경우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용 비율이 여성과 비교해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폰에서 다운로드를 통한 게임(유료) 경험자들은 주로 ‘2∼3일에 한번(27.5%)’ 꼴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도 23.9%나 됐는데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은 남성, 그리고 10대에서 다른 집단과 달리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학생인 경우 휴대폰 게임을 매일 이용한다는 비율(30.7%)이 가장 높았다.반면 가장 낮은 집단은 ‘사무·전문직(30.6%)’으로 한달에 한번 꼴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 게임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자투리 시간 활용(84.9%)’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다른 연령대와 달리 40세 이상에서는 휴대폰 게임을 ‘스트레스 해소(24.1%)’를 위해서라고 많이 답했다.

 한달 평균 휴대폰 게임에 투자하는 비용은 ‘5000원 미만(72.7%)’이 가장 많았으며, ‘1만원 미만(16.7%)’, 1만∼2만원(7.6%)이 뒤를 이었다.

 향후, 휴대폰 게임에 있어 개선 사항으로는 절반에 해당하는 ’47.9%’가 가격인하를 꼽았다. 이어 게임의 질적 전화(32.1%), 휴대폰 LCD창 크기 변화(11.9%), 게임의 양적 물량 확보(7.1%) 등을 제시했다.

 휴대폰 게임 비경험자들은 통신 비용 문제(66.3%)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재미를 느낄 수 없다(23.5%)’와 ‘게임 수가 다양하지 않다(5.0%)’도 많았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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