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국방부·전군·전제대 및 각 행정기관간에 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방부와 타 행정부처간에 수동식(off line)으로 전자문서를 유통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국방부·전군·전제대와 행정기관(시·군·구 단위)간 온라인 전자문서 유통체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우선 국방부, 국방부직할부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본부 및 각 행정기관은 내년 3월 1일부터, 육·해·공군 예하 전제대와 행정기관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온라인 전자문서 유통이 시행된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국방전자결제체계와 정부 고속망을 연계하는 한편 행정기관의 전자문서시스템 표준규격을 적용키로 했다. 또 그동안 기안 및 시행문서를 별도로 사용해 왔으나 기안 및 시행 통합문서를 사용키로 했다.
국방부 안중순 기획총괄과장은 “국방부 및 각제대와 행정기관들간에 온라인 전자문서유통체제가 실현되면 행정업무 수행의 효율성이 증진되는 것은 물론, 국방정보 이용의 신속성과 편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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