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이 LG전선에 이어 LG산전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올연말 LG에서 계열분리 예정인 LG산전은 23일 이사회를 개최, 구 전 회장을 LG산전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 회장은 내년 2월말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추대될 예정이다. 김정만 현 LG산전 사장은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로 유임된다.
이로써 LG전선 그룹내 구 회장의 장악력이 보다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LG산전 한 관계자는 “LG전선 그룹에 대한 구 회장의 의욕이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방식과 다양한 형태로 입지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 회장측은 LG 계열업체중 우량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LG전선 그룹내 편입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산전은 이날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도 단행, 김춘식 전력시스템사업부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상무 1명과 이사 2명을 신규 선임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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