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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뛰어넘자

 상시 구조조정 속에서 사오정, 오륙도에 이어 삼팔선까지 직장인의 퇴직시기가 앞당겨졌다. 남아 있는 직장인들은 `다음은 내 차례`라는 생각으로 불안해하는 등 업무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 내 분위기도 뒤숭숭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소위 잘 나가는 회사에서 업무 실적도 뛰어나고 동료들과의 대인관계도 좋은 편이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30대의 K 대리도 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아무렇지 않을 수만은 없다. 현재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지만 몇 년 후만 지나도 자신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요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요즘 기업의 현실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1년에 3, 4차례 조직이 재편되고, 경영방침까지 바뀌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쯤 되는 상황이라면 변화를 두려워하여 익숙한 것들만을 고집하고 있는 직장인은 살아 남기 힘들다. 변화를 수용하고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무섭게 변화하고 있는 직장사회에서 쓰러지지 않는 지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더욱 더 계발하여 무기로 만들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이룩해낸 성공 사례를 하나하나 적어보고 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자신의 자질, 기술, 열정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것들을 더욱 계발해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둘째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 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본인의 자신감만 상실될 뿐 스트레스와 좌절에서 해방될 수 없을 것이다. 변화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긍정적 사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 같다. 또 자신에게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생활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인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하고 생산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혜다. 긴장을 풀고 직장생활의 리듬을 타는 것도 변화에 적응하는 한 방법이다. 잔뜩 긴장한 채 몸을 움츠리고 매달리기보다는 긴장을 풀고 즐겁게 살려는 자세가 흔들림의 충격을 흡수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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