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관련 전자입찰 사이트인 국방종합전자조달시스템(http://www.dpa.mil.kr)이 22일 5시간 동안 중단돼 민간업체의 전자입찰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2일 국방부 조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전이 발생, 5시간 동안 전자입찰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각종 국방 전자입찰이 이뤄지지 못해 민간업체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달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인근 변전소 문제로 인해 정전사태가 발생해 전자입찰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22일 집행기관이 부대인 입찰건에 대해서는 입찰등록마감시간·투찰마감시간·입찰시간을 23일 동일 시간으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3일 투찰마감시간·입찰시간을 24일 동일시간으로 재조정했다. 다만 조달본부는 22일 오전 10시 이전에 투찰마감한 건은 오후 3시 이후에 입찰을 실시했다.
한편 조달본부는 지난 상반기 국방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개통하고 각 군의 사단급 부대까지 전자조달을 확대해 시행해 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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