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세계반도체표준기구(JEDEC)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을 수상했다. 또 2년 임기의 반도체 표준기구(JEDEC) 의장 업체로 선출됨으로써 메모리 신제품 개발 및 표준화 주도능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JEDEC은 매년 이 기구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 중 가장 공헌이 큰 1명을 선정, 최우수상을 시상하는데 올해는 JEDEC D램 표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동양 책임연구원이 상을 받았다. 이어 투표로 선출되는 2년 임기의 JEDEC 의장도 삼성전자미국법인(SSI)의 마이언 큐더스 전략마케팅 담당이 피선, 2005년까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최우수상 시상 및 의장당선 축하행사는 2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실시됐으며 행사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문 황창규 사장을 비롯해 현 JEDEC 의장인 데지 로든 의장, 당선자 마이언 큐더스, 이동양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JEDEC은 반도체 전기적 특성, 패키지, 신뢰성 등 반도체 각 분야의 표준을 정의하는 범세계 기구로서 전세계 약 250개 반도체 업체 1800명의 기술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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