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위성DMB사업을 담당할 새 법인의 이름이 ‘티유미디어(TUMEDIA)’로 확정됐다.
10대 젊은이(teenager)들을 상징하는 ‘T’와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U’, 그리고 고객을 지향하는(to you) 등의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통신·방송 융합의 신개념 서비스라는 뜻이다.
SK텔레콤은 현재 325억원의 단독 출자를 통해 법인을 설립해둔 상태며 LG전자, 팬택&큐리텔, CJ미디어, 일본 MBCo 등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추가 출자로 연말께 1300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린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현 위성DMB사업을 담당하는 개인미디어위성방송(PMSB) 사업부에 과장급 등 실무 인력을 추가 인사를 통해 배치시켰으며 영입중인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해 새 법인은 총 100명 규모로 시작할 계획이다.
새 법인의 대표로 방송전문가를 영입키로 하고 몇몇 후보자를 놓고 막바지 조율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방송법 개정 등 현안이 남아있으나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의 계약과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고려할 때 하루빨리 새 법인으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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