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 오스틴 시가 오픈소스 운용체계(OS)인 리눅스와 오픈소스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시험 테스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 당국은 지난 3개월동안 데스크톱과 서버의 OS로 리눅스를 사용하는 시험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 시 당국은 약 6000대의 윈도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5200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3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MS와의 계약은 오는 2004년말이면 끝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05년부터 오스틴 시가 현 윈도 대신 리눅스 시스템을 새로 사용할 지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독일 뮌헨시가 1만4000대에 달하는 시의 윈도 시스템을 리눅스로 교체하기로 한 바 있다.
오스틴 시의 커뮤니케이션 및 전화 관리부 국장 피트 콜린스는 “리눅스가 비용감소에 정말 유용한지 시험적으로 운영해보고 있다”고 밝히며 “리눅스 OS 뿐 아니라 내 컴퓨터를 포함한 30대의 윈도시스템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도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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