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중소기업의 환경경영능력의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환경경영체제 구축 지원사업에 나섰다.
산자부는 우선 자동차부품업종 11개 중소기업에 2년간의 환경경영체제 구축 지원을 위해 1차년도 사업비로 8억여원을 지원토록 최근 산업기술시험원과 에코프론티어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그동안 실시해 온 대기업을 키 플레이어로 하는 공급망환경관리(SCEM:Supply Chain Enviromental Management)사업에서 제외된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산자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규제대응기술 개발 및 전과정평가(LCA), 친환경제품설계(DfE)기법의 도입, 환경성 평가를 통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꾀함으로써 환경경영능력 제고뿐만 아니라 환경보고서 발간과 ISO1 4001인증 획득을 통해 녹색구매의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는 아울러 이번 지원사업과 함께 기업의 생산공정을 진단·분석함으로써 최적 청정생산기술을 도출해 현장에 적용하는 진단지도사업(전자·화학, 제지분야 2개 과제, 3억5000만원)과 실용화된 청정생산기술을 기업에 직접 보급하는 기술보급사업(섬유염색, 정밀화학분야 2개 과제, 3억2000만원),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이행계획 및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기획사업(1개 과제, 3억2000만원)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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