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및 바이오벤처기업들은 연구 및 첨단인력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 생물의약품평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바이오 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1%가 연구 및 첨단 인력 부족 현상이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고 응답했다. ‘바이오 제품에 대한 허가 심사 규정과 절차의 복잡함’과 ‘제품화에 필요한 시험자료가 부족하다’가 각각 28.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 허가기준과 조화를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다’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28.1%가 정부 내 전문기관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25%는 민간위탁제도 도입을, 22.7%는 허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꼽았다.
바이오 제품화를 위한 방안에는 보건산업 벤처투자자금 조성과 해외시장 정보제공이 각각 1, 2위를 기록, 열악한 벤처업계의 자금난 사정과 인력 부족에 따른 정보 취합력 부족 현상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식약청과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제약업체 및 바이오벤처기업 500여 곳을 상대로 실시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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