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3분기 순익 10배 늘어

 세계 최대 리눅스 업체인 미국 레드햇이 지난달말 마감한 3분기(9∼11월) 결산에서 큰 폭의 순익 및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레드햇은 이 기간중 415만달러(주당 2센트)의 순익을 기록, 작년 동기의 21만달러보다 순익이 18배정도 늘어났다.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33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재무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톰슨/퍼스트콜이 예측한 매출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며 순익의 경우는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다. 퍼스트콜의 한 애널리스는 “레드햇의 매출 증가가 기존고객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라이에 위치한 레드햇은 내년 2월말 마감하는 2004회기 4분기에는 주당 3센트의 순익과 3620만∼3670만달러의 매출고를 예상했다.

 한편 레드햇은 3분기 결산과 함께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시스티나소프트웨어를 3100만달러 상당의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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