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물산 등 3개사가 여러가지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칩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출자기업인 미국의 바이오벤처기업 소마로직·쓰미토모백라이트 등과 공동으로 다수의 단백질을 동시에 검출해 복수의 암을 일괄 진단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해 냈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 칩은 소마로직이 개발한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는 분자를 이용, 암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복수 종류의 단백질을 검출한다. 위암, 폐암 등 암 외에 당뇨병, 류마티스 등도 한번에 진단할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유전자 칩과 단백질 칩 등 신기술을 사용한 암 진단시장은 오는 2007년께 본격 형성돼 1조엔 이상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쓰이물산은 내년 봄까지 소마로직에 1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출자비율을 10%로 높이고 쓰미토모백라이트에도 100만 달러를 출자하는 등 암 진단 칩을 자사 바이오사업의 핵심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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