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행사는 이웃돕기 봉사활동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임직원들이 연말송년회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고 있어 화제다.
반도체 사회봉사단(단장 이경표)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업문화 실천을 위해 송년행사를 이웃돕기 봉사활동과 연계한 ‘사랑체감온도 1℃ 높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체감온도 1℃ 높이기’ 운동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역 시설의 김장을 담궈주는 ‘사랑가득 김장축제’, 전문 봉사팀의 원스톱 서비스인 ‘사랑+희망실은 행복열차’, 송년회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치르는 ‘따뜻한 송년보내기’ 등으로 실천되고 있다.
특히 ‘따뜻한 송년보내기’ 운동은 술자리로 대변되는 송년회의 행사비용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과 함께 전달하는 총 30여개 부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단위 행사다.
올해는 송년(경로)잔치, 노력봉사, 말벗봉사(찜질방 나들이), 물품후원(크리스마스 선물, 난방비 지원), 결연맺기 등으로 치러진다.
EWS그룹 10여명과 사랑손(이발봉사), 참손(스포츠마사지) 등 전문봉사팀 20여명 등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퇴근후 아리실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 식사대접, 물품후원, 양로원 대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경비에는 EWS그룹 부서 송년회비와 연말 우수부서로 받은 시상금 등이 포함돼 있다.
EWS그룹 김윤재 부장은 “봉사활동은 소외된 이웃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동시에 부서의 단결과 화합에 필요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지속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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