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교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 수상자 발표

 서울호서전문학교(교장 이운희 http://www.hoseo.or.kr)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시큐아이닷컴이 후원한 ‘제 1회 고교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에서 광주 문성고 2학년 김우현 군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또 평택 정보통신고 1학년 신정훈군과 부산 컴퓨터과학고 2학년 최문규군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정보보호 의식 확립과 정보보호 전문력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생 518명이 참가, 지난달 24일부터 4박 5일간 온라인상에서 경합을 벌인 뒤 지난 6일 오후 온라인 대회 상위 입상자 48명이 오프라인 필답 고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지었다.

 대상 수상자인 김우현군은 컴퓨터 운용체계에 대한 문제부터 서버의 문제점을 밝혀내는 문제까지 총 4단계 문제를 단 55분만에 풀어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금상을 차지한 신정훈 군은 “하루에 6시간 정도는 해킹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학생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대구경일여고 2학년 최혜란양은 “해커를 무조건 나쁘게만 보는 선입견이 없어지고 정보보안을 위해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운희 서울호서전문학교장은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 이같은 대회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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