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산재된 전자 부품 관련 장비 및 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전문 인력양성과 첨단기술 개발에 나설 ‘광주전자종합지원센터(가칭)’가 설립된다.
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광주시와 광주·전남테크노파크(GJTP) 등은 내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5년간 1619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광주전자종합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한다.
GJTP·대학·기업체 등은 최근 총 3만3000㎡ 규모의 부지에 설립된 이 센터구축을 위한 정보수집과 자료조사 분석, 세부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위한 워크숍을 연 데 이어 간담회·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측은 이미 내년 1차년도 사업비 37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전자종합지원센터 설립은 이 지역에 산재돼 있는 전자관련 연구와 교육 역량을 한 공간으로 모아 투자효율을 높이고 산·학·연 공동사업을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 및 신제품 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 센터설립에는 삼성전자가 광주지역을 디지털 생활가전으로 특화하기로 한 점과 하남공업단지·첨단과학산업단지 등 전자 집적화단지에 전자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해 상호 교류협력를 활성화하자는 공감대 등이 크게 작용했다.
시와 GJTP는 기본 운영방침으로 △중소기업 시제품 공동생산시설 구축 △디지털 컨버전스 생활가전 기술개발 연구 △지역 대학 연구 및 교육역량 집직기반 조성과 운영 △기업과 선도연구소 유치 △우수인력 양성· 공급 사업등을 추진한다.
또 산업특화전략과 관련, 중소기업을 부품·모듈·시스템의 생산전문회사(EMS)로 변화시키고 기존 삼성광주전자·LG전자 등 지역 백색가전 기업에 IT부품산업을 접목한 디지털 컨버전스가전으로의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를 지원할 우량전자기업유치와 인력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전자 관련 연구와 교육 집적기반을 조성하면 기업과 대학이 상생의 발전을 거두면서 지역 전자산업진흥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구축에는 △광주과학기술원(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 △전남대(고품질 전기전자 부품 및 시스템연구센터·반도체 설계교육센터·광응용 의료영상검진 웹패드시스템 개발 및 인력양성사업단) △호남대(가상현실응용지역기술혁신센터·3D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표현기술 연구인력양성사업단) △조선대(전자부품 및 재료설계인력양성센터)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또 지역 대학(대학원)의 전기·전자·컴퓨터·정보통신 및 기계 소재(금속·고분자) 관련 학부가 학제간 맞춤형 교육, 또는 기업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대학 부설 우수 연구소 등 소규모 사업단도 간접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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