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관으로 기무사령부가 최근 국내 80여개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정기 보안감사’에서 삼성탈레스·LG이노텍·엠텍 등 3개사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3개사는 오는 17일 국방부내 국방회관에서 열리는 국방부 장관 주재 방산간담회에서 국방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탈레스의 경우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보안 업무 수행체계를 확립해 개개인의 보안 수준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정보망에 대한 접근 및 침입을 탐지, 차단해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보안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 등도 각종 보안규정과 지침을 수립해 적용하는 한편, 방산 비밀 보호를 위한 보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한편, 기무사는 해마다 방산업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평가하고 있는데, 정보화 및 첨단화 추세에 부합하는 보안태세 확립과 보안생활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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