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개념의 공정관리 시스템이 중소 벤처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7일 사일릭스(대표 이창호 http://www.xillix.co.kr)는 무선태그(RFID)를 활용한 공정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선보인 이 시스템은 RFID를 원자재에 부착, 각 공정단계에서 계속 리더로 정보를 읽어들임으로써 효과적으로 원자재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이 기종 프로토콜 통합 및 전력선통신(PLC) 기술을 지원하는 미국 에실론사의 론웍스 방식을 활용한 유무선 연동형으로 휴대단말기에 의한 통제가 가능해 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일릭스측은 현장에서 원자재 관리뿐 아니라 공정과정에서 소모되는 자재들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제품생산 전반에서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이창호 사장은 “현재는 의류업체에서 피혁가공 공정관리 시스템에 적용해 원피 입고에서부터 가공·출고에 이르는 전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돼 있다”며 “부산의 특성화사업인 신발을 비롯해 모피가공 공정이 필요한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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