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카메라폰 출시 잇따라

 ‘평범한 카메라폰은 가라.’

 카메라폰의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카메라를 폴더의 이음쇄 부분에 장착했던 기존 카메라폰과 달리 휴대폰 폴더의 끝부분에 카메라를 탑재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모델명 SCH-E370)을 내놓았다. 카메라폰으로 얼굴 사진을 찍을 때 렌즈 위치가 시선 아래 쪽에 있어 뺨과 턱이 넓고 크게 나왔던 기존 카메라폰과는 달리, 이 제품은 렌즈가 시선 위 이마 부분에 맞춰져 얼굴을 예쁘게 보여주는 효과를 낸다.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은 최근 휴대폰 중앙의 카메라가 180도 회전하는 ‘롤링폰(모델명 PG-S4600·PG-K4500·PG-L4500)’을 출시했다. 휴대폰 상단 중앙에 180도 회전하는 33만 화소급 롤링 카메라를 장착해 한 손으로 편리하게 카메라 렌즈의 위치를 조정하며 원하는 각도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다. 불필요한 동작 없이 카메라 렌즈를 한 손으로 조정하며 혼자서도 셀프 카메라를 즐길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최초로 7가지 무지개 빛깔 ‘레인보우 플래시’를 탑재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팬택&큐리텔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와 용도의 카메라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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