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대표 닉 라일리)는 준중형차 ‘라세티’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산업품질 경쟁력 지수(KPQI:Korean Product Quality Index)에서 자동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PQI는 국내에서 제조, 판매되는 주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사용상 지각하는 제품의 결함률 및 사용자의 만족도를 측정, 품질경쟁력을 지수화하는 평가 모델이다.
라세티는 이번 조사에서 3679시그마(6시그마는 100만개당 3.4개 결함을 의미)를 받아 준중형 경쟁차종 뿐만 아니라 전체 차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00회당 결함수를 나타내는 PPT로 환산할 때 15회꼴로 경쟁사의 26회나 준중형차 평균 37회를 크게 앞서는 것이라고 GM대우측은 설명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황현철 주임연구원은 “라세티는 소음, 인테리어, 조향장치 등 소비자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품질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자동차 품질은 대개 생산기간이 오래될수록 품질안정화가 이뤄지는게 일반적인데 비교적 신모델인 라세티가 강세를 보인 것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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