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기존 녹화매체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HDR셋톱박스(모델명 LST-3430)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난달 개발을 완료한 제품의 상용버전으로 저장용량 및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제품은 1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아날로그 방송을 최대 120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교육방송이나 어학방송 등 지속적으로 녹화해 시청해야 하는 방송의 경우 기존에 VCR처럼 테이프를 매번 교체해 녹화할 필요가 없이 한번만 녹화 환경을 설정하면 1일 1시간 기준으로 최고 4개월 분량을 녹화할 수 있다.
또 기존 녹화매체인 VCR는 물론 캠코더·D-VHS와 호환되며, 기존 캠코더의 경우 녹화영상 편집을 위해서 캡처보드를 구입해 PC에서 편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LST-3430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체적인 영상편집이 가능하다.
안승권 LG전자 DAV사업부장(상무)은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응해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달 한달간 소비자들이 20만원 정도 저렴하게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보상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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