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광 홈페이지 운영 1등

　강원도가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관광홈페이지를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관광홈페이지 평가사업’ 결과에 따르면 관광분야별로 4개 사이트를 운영중인 강원도는 정보획득의 용이성과 자유게시판 활성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광역지자체 부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는 서울 중구와 서울 서초구, 충북 제천시가 베스트 3로 뽑혔으며 부산광역시는 한글 부문에서, 전라북도는 외국어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16개 광역시·도와 광역시·도별 5개 기초 자치단체로부터 총 91개 관광홈페이지를 추천받아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5월 평가 공고 후 약 4개월동안 지자체별 자체 개선기간을 부여해 홈페이지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화관광부는 평가에 참여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한글 홈페이지는 대체로 양호했던 반면 외국어 홈페이지의 경우 한글 홈페이지 내용을 단순 번역하는 데 그쳐 보완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또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간 연계성을 높여 관광 콘텐츠의 공유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