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방화벽 시장이 2년내 25% 성장해 약 25억달러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C넷이 메타그룹 최근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기업 보안의 핵심솔루션으로 방화벽을 많이 도입했지만 기업컴퓨팅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방화벽 기기를 추가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메타그룹 기술연구소의 마크 부처드는 “최근 기업이 사업단위별로 더 많은 곳에 방화벽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네트워크를 디지털적으로 차단하려는 노력이 성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5년내 방화벽 소프트웨어 및 기기 시장은 25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안회사들도 단일기기에 바이러스 방지, 침입추적, 콘텐츠 필터링 등 다른 보호기능을 통합하려는 추세다. 보안기기 제조업체인 넷스크린테크놀로지스와 시스코는 자사 VPN제품에 SSL기술을 추가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스도 다양한 보안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체크포인트는 최근 자사 제품라인을 방화벽과 VPN소프트웨어 및 기기에서부터 기업내 내부 네트워크와 웹사이트 보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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