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의 개인용컴퓨터(PC)업체인 게이트웨이가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진출한다.
C넷에 따르면 게이트웨이는 내년에 블레이드 서버를 시장에 내놓기로 하고 심도있는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대변인은 “그러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는 한편 제품의 성능과 출시 날짜 같은 상세한 계획에 대한 공개는 거부했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개념이 소개된 이후 기업 시장에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블레이드 서버는 전통적인 랙형 서버보다 두께가 얇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관리와 업데이트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에 소재한 게이트웨이는 기업용 제품인 블레이드 서버 출시와 관련, “우리 회사 이미지가 기업보다 일반 소비자(컨슈머) 시장에 치중하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지만 실제 회사 전체 매출중 절반은 기업과 정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분기에 8억3000만달러 매출에 1억3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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