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얼짱폰’이 나왔다.
3일 삼성전자는 카메라 위치를 획기적으로 바꾼 카메라폰(모델명 SCH-E370)을 출시하고 신세대 공략에 나섰다.
얼짱폰은 얼굴 사진을 예쁘게 찍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회전형 카메라를 폴더 끝 부분에 탑재했다. 렌즈 위치가 시선 아래 쪽에 있어 뺨과 턱이 넓고 크게 나왔던 기존 카메라폰과 달리, 이 제품은 렌즈가 시선 위 이마 부분에 모아져 얼굴을 예쁘게 보여주는 ‘얼짱’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적외선데이터전송기술(IrDA)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을 탑재, TV·DVD·VCR 등 전자제품의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 있다. 64화음의 폭넓은 벨소리 구현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신을 멋지고 예쁜 사진으로 보여주려는 신세대들의 욕구를 반영해 출시된 얼짱폰이 젊은층에게 큰 만족을 주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용도의 카메라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40만원 후반대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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