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가 사용자의 감정도 감지한다?”
소니가 차세대 게임기에 사용자의 동작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감정까지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라고 C넷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필 해리슨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부사장은 “앞으로 나올 플레이스테이션(PS)은 동작 감지 센서와 카메라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능은 현재 PS2용 주변기기 ‘아이 토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리슨은 장차 눈동자나 손가락의 복잡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게임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표정 변화를 인식, 감정을 감지해 적절한 충고를 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술은 PC 및 디지털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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