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3]콘텐츠

◆월드게임페스티벌관

이번 소프트엑스포에는 게임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월드게임페스티벌관’이 등장한다. 이 전시관은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정보통신부장관배 게임대회/게임제작대회’를 바탕으로 확대한 것으로 ‘국산 게임의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우수게임전시회, 온라인게임대회, 게임제작대회 등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우수게임 전시회장에는 온라인게임업체 네오위즈, NHN,넷마블, 조이온,티즈,드래곤티스 등과 비디오게임업체 THQ, 아케이드게임업체 안다미로,디게이트가 대형 부스를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네오위즈, NHN,넷마블은 KAMEX2003에도 참가해 많은 관람객을 주목을 받았던 업체들. 이들업체들은 고스톱, 포커 등 보드게임 서비스업체의 이미지를 털어버릴 신작 온라인게임들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씰온라인’을 비롯한 신작 온라인게임 8종을, NHN은 자체 개발한 대작 온라인게임 ‘아크로드’를 , 넷마블은 ‘은하영웅전설’ ‘코룸온라인’ 등을 소개한다.

 2004년 게임포털 업체 빅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이온은 자체 개발,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조이온닷컴’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가 개발해 감마니아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경제 온라인게임 ‘거상’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코너도 마련된다. ‘거상’은 폭력성을 배제하고 1500년대 조선, 중국,일본 시대상을 반영한 역사성과 투자와 거래라는 경제 시스템을 가미해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 티즈는 탱크 아이템을 활용한 온라인 슈팅 게임 ‘팡팡캐논’을 선보인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스타일인 배틀 시티 방식의 3D 슈팅게임인 ‘팡팡캐논’은 간편한 조작방법과 90가지가 넘는 튜닝 아이템 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래콘티스가 선보이는 온라인게임 ‘왕폭탄’은 물음표 말판을 뒤집어 포인트를 획득하는 퍼즐형 아케이드 게임이다.

 아케이드게임업체의 대명사 안다미로도 이번 전시회에 이달의 우수상 수상작인 ‘아크쉐이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아케이드 게임업체 디게이트는 최근 국내에서 호평을 받은 무선 센싱 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을 선보인다. 영국 3대 게임쇼 ECTS의 수상경력에 빛나는 탁구게임 ‘라이브 액션 핑퐁’과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G-ZERO’ 등으로 전시회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비디오게임업체인 THQ가 최신 레슬링 게임을 선보이며 즉석 게임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오디지인의 모션데이터 부스에서는 최신 컴퓨터 그래픽 동향과 관련 참고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부스에서는 모션 영상 제작 시스템 등 게임 제작을 위한 첨단 장비를 선보인다.

◇게임대회

올해로 4회를 맞는 ‘정통부 게임대회’도 펼쳐진다. 국산 온라인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게임을 벌이는 게임대회에서는 드래곤티스엔터테인먼트의 ‘더스트캠프’, 티즈의 ‘팡팡캐논’ , 데이타웨이엔지니어링의 ‘에이파이터스’ 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더스트캠프’는 3D 그래픽의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으로 한국군을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남성에게 익순한 군가가 나오는가 하면, 60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앞서 소개된 티즈의 ‘팡팡캐논’은 최대 16명까지 대전이 가능한 탱크 슈팅 게임이다. 대전액션게임인 ‘에이파이터스’는 디자인 작업에만 1년이 소요된 개성과 끼가 넘치는 8종의 캐릭터가 탁월한 재미를 자아낸다.

한편, 이번 게임대회에서는 비디오 게임 제작 확산을 위해 비디오 게임 ‘스맥다운 ’을 종목으로 한 대회도 치러질 예정이다.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향연이 될 ‘게임제작대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예년에 비해 많은 작품이 출품됐기 때문이다.

 KESA 정문경 부회장은 “이번 WGF2003 행사는 국산 게임의 글로벌화라는 화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콘텐츠관

 모바일 게임에서부터 위치기반서비스(LBS), 무선결제, 유무선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30여개 전문업체가 내놓은 기술 결정체들이 유무선 통합과 모바일 기술 조류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의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는 것도 중요한 특징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통신데이타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객체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ORDBMS)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상에서 구현되는 위치정보 및 주변정보 결합형 서비스 및 관련 솔루션을 출품한다.

GIS 솔루션 전문업체인 지오소프트도 단말기상에서 LBS 부가서비스의 원활한 구현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를 중심으로 출품작을 구성했다. 코리아오브컴은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 및 LBS 응용단말기 등을 선보인다.

지지21도 온-오프라인 통합형으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진 ‘LBS 텔레매틱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밖에도 만도맵앤소프트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모바일 기반 텔레매틱스를 결합한 ‘PDA용 내이게이션시스템’을, 포인트아이가 LBS기술을 적용한 위치기반 서비스 및 관련 솔루션을 각각 출품한다.

유무선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틸론은 유무선 환경에 제약없이 모바일에서도 데스크톱과 똑같은 컴퓨팅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유무선통합솔루션 ‘투스칸 프로페셔널 서버 2004’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아이엔티는 특허를 취득한 신개념 모바일 광고인 ‘M-코드’와 CDMA뿐 아니라 GSM에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솔루션 `플러스 폰페이`를 앞세워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들의 신작게임 경쟁도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컴투스는 붕어빵타이쿤2, 넷트리스, 만마전, 컴투스오목 등으로 자체 게임관을 구성, 주력게임 상품을 일반에 소개한다. 오키오키는 액션전투부분이 한층 강화된 전략 택틱스게임 ‘나이트세이버’를, 게임네오는 꼬마마녀메일링, 헤비암즈겜, 네오맞고, 벅스파이터 등을 각각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선도업체 게임빌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개발해온 신제품을 첫 공개한다. 야인시대, 놈, 2004프로야구, 하이퍼배틀3D 등 굵직굵직한 게임을 통해 모바일족들을 유혹하게된다. 이밖에도 겜밸리, 라이온로직스 등이 모바일 게임분야의 경합에 동참하게 된다.

 엑스씨이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J2ME 스펙에 따라 자체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XVM`을 소개한다. 해외 이동통신사에 대한 다양한 구축경험과 운용사례도 공개된다. 유무선통합 솔루션 전문업체 고미드는 ‘모바일 3D 브라우저’라는 독특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비티비와이어리스는 오랫동안 쌓아온 스마트폰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PDA 및 스마트폰전용 브라우저’를 소개할 예정이다. 모바일콘텐츠업체 핑가가 선보이는 음악인식솔루션 ‘태깅’도 많은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모션스톰은 비디오, 방송, 모바일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스’형 캐릭터 콘텐츠를 다양하게 출품한다.

◆e러닝관

 하나로드림은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의 통합운영 사업자 자격으로 현재 운영중인 61개 대학, 15개 대학원, 13개 비학위 과정 등 총 90개 과목의 주요 내용과 운영노하우를 일반 공개한다. 내년 8월까지 국제표준에 맞는 학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IT전문가 과정에 걸맞은 콘텐츠를 갖춘다는 비전도 제시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공공기관 및 정부기관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오피스’ 및 교육과정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광학스크린 제조업체인 포스미디어는 ‘전자칠판형 프로젝션모니터80’을 출품,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텔렉처는 교육콘텐츠 관리시스템 및 맞춤형 전자교재 콘텐츠를 일반 공개하며, 케이아이엠씨는 멀티미디어 구성요소를 최적화 파일로 제작, 기존 전자책보다 월등히 업그레이드된 멀티전자책 ‘m북’ 등을 선보인다.

비트컴퓨터는 자체 운영중인 온라인 캠퍼스 ‘비트캠퍼스’를 통해 e러닝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을 통해 자사 온라인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화S&C, 멀티마인드는 e러닝 구현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통합(SI), 콘텐츠, 소프트웨어 관련기술 등을 통합적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선두권 사이버대학인 한국디지털대학교는 그동안 국내 교육시장에서 초고속 성장해온 교육비결, 노하우와 함께 우수 강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밖에 이런넷, 에듀엔젤, 에이다인포텍, 리얼타임테크, 아드플레인 등의 업체가 e러닝 콘텐츠 및 관련 솔루션들을 내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디지털콘텐츠일반관

 에브리히어, 일리시스 등 2개 업체만 참가하지만 내용과 구성만큼은 어느 특별관 못지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선 에브리히어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지원하면서, 멀티미디어까지 구현하는 웹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선보인다. 웹기반 GIS에 양방향 데이터송수신을 가능케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이 추가된 것이 관심을 끈다. 회사측은 이 웹GIS가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업무, 교통, 국방, 항공, 부동산, 인터넷포털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브리히어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초로 한 모바일 솔루션 개발 및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웹 환경과의 연동성을 극대화하고 GIS 및 LBS 등의 장점만을 적절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실현한다는 점이 특성으로 꼽힌다.

멀티미디어 저작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일리시스는 ‘아이비스타’와 ‘포토큐브’ 등 2가지 전략상품을 내놓는다. 특수 영상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라 할 수 있는 이 제품들은 영상관련 서비스 및 콘텐츠가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 선보이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아이비스타는 연속 촬영한 여러장의 영상으로부터 파노라마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제품이다. 초보자들도 잇따라 찍은 몇장의 영상으로 전문가처럼 훌륭한 파노라마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토큐브는 특정한 피사체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찍은 영상들로부터 3차원(3D) 영상을 도출해내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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