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통신(http://www.hist.co.kr)이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물류SI 분야를 양대축으로 한 장기사업전략을 마련,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11월 한진정보통신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성수 사장은 “그간 한진정보통신이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에 한진그룹 내 기반을 더해 GIS와 물류 SI분야 토털 솔루션 및 서비스전문업체로 변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우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부문 인력 충원을 골자로 내년 상반기까지 조직 재편을 마무리해 한진정보통신의 진용을 새롭게 짤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 모기업인 대한항공 전산실 공채 1기 출신으로 지난 90년 한진정보통신 창립멤버로 참여하는 등 IT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사장은 전산 전문가로는 처음으로 대구지점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최상의 기술력과 아이디어 상품’을 IT서비스 핵심경쟁력으로 꼽은 김 사장은 대구지점장을 역임하며 쌓은 고객만족 마인드를 한진정보통신에 적극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에 대한 SLA수준을 한차원 강화해 한진정보통신이 제공하는 IT서비스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보상체계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취임당시 SI업계에 만연된 매출 늘리기 경쟁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김 사장은 “오는 2004년 6월 이후까지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실행에 옮겨 달라진 한진정보통신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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