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07년 기계부품 집적화단지 조성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과 여의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인근에 오는 2007년까지 기계부품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30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주시는 전주첨단벤처단지 인근 9만5900여㎡부지에 5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3년간 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대·전주대·전주공업대 등 지역 6개 대학을 비롯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 등 연구기관과 기업체 등과 연계, 기계부품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기계부품산업단지조성 용역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높게 나타난데다 행정자치부로부터 투·융자 심사를 통과해 국고보조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안에 기본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초 도시첨단산업단지지정을 신청하는 등 오는 2007년까지 단지조성을 마무리해 첨단 기계부품분야 100여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조성후 기업이 정상가동할 경우 1000여명의 고용창출 및 연간 1500억원매출과 함께 연간 6억3000만원의 임대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북지역에는 자동차 및 기계부품 업체가 상당수에 달하는 등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편”이라며 “이러한 기업을 한곳에 집적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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