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로코서 라마단 종료 기념 콘서트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가 중동 지역에서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중동의 회교 금식월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해 최근 모로코 카사블랑카 시청앞 광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라마단 기간이 끝난 다음날 열리는 ‘이둘 피트르’ 축제의 전야제형식으로 치뤄졌으며, 3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총 20개 팀이 출연, 라마단기간의 종료를 자축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슬람교 신자들은 라마단 기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음식·흡연·음주 등을 금하기 때문에, 이슬람 사람들은 보통 야간에 많은 활동을 한다. LG전자는 이러한 현지 문화의 특성을 감안해 이슬람교 신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카사블랑카시에서도 이례적으로 LG전자에 시청앞 광장에서의 콘서트 개최를 허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70년대말 쿠웨이트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중아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LG전자는 당시 이 지역의 매출이 1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2개 국가에 5개의 판매법인, 11개의 지사, 1개의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법인 등을 갖춘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특히, LG전자는 중아지역에서 PDP·에어컨·TV·모니터·광스토리지 등의 제품들이 1위를 달성하는 등 연평균 매출이 30% 이상 성장해 지난해 1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약 13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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